강북에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이범수 기자
수정 2017-01-10 18:25
입력 2017-01-10 18:12
‘우리동네 나눔가게’ 6개월 새 2배 늘어…저소득층에 빵 등 제공 업체 27곳 참여

강북구 제공
나눔가게 참여를 원하는 상점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서비스 제공 대상과 제공 횟수, 제공 내역 등을 협의해 참여신청서와 협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구청에서 나눔가게 현판을 제공하며, 구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도 해 준다.
구는 현재 미아동과 번2동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나눔이웃’도 모집 중이다. 동네 이웃 10명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후원물품 지원, 홀몸어르신 말벗 돼 드리기, 밑반찬 나눠 드리기 등 활동 내용은 다양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북구가 희망복지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구민들이 몸소 실천하는 나눔의 힘”이라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나눔가게 및 이웃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1-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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