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바꾼 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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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17-12-12 23:44
입력 2017-12-12 22:42

18년째 옥외광고 우수구

서울 영등포구가 ‘2017년 서울시 옥외광고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수 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광고물 청정지역임을 입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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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직원들이 전봇대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 직원들이 전봇대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옥외광고물 전 분야에 대한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평가는 고정간판을 비롯해 현수막, 벽보 등의 유동광고물에 대한 정비 실적 등 총 5개 분야, 8개 항목, 23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구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종합 정비 대책을 수립한 뒤 ▲수거보상제 ▲광고물 365감시반 ▲불법 광고물 흔적지우기 사업 등을 적극 운영해 왔다. 특히 구는 수거보상제를 통해 평가 기간 동안 220만장의 벽보와 6만장의 현수막을 제거했다. 고정간판 또한 1700건을 정비해 불법 광고물 근절에 앞장섰다. 3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광고물 365 감시반을 운영해 1763건을 계도 및 정비하기도 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단 한 장의 불법 광고물도 남지 않을 때까지 불법 광고물 근절에 대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2-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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