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 화물·버스기사들의 쉼터 생긴다

정서린 기자
수정 2019-02-28 01:07
입력 2019-02-27 17:44
강일동 공영주차장에 건립… 2021년 완공

강동구에는 운수종사자 8320명(택시 기사 5548명, 화물 기사 1887명, 버스 기사 885명)이 일하고 있다. 강일·상일·고덕동 재건축 마무리 땐 거주민 15만여명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센터는 장거리 운행에 지친 운수 종사자들의 건강을 돌볼 시설을 두루 갖춘다. 지하 1층에 주차장, 지상 1층엔 사무실, 2층엔 체력 단련실과 사우나 시설이 들어선다. 3층엔 지역 커뮤니티실, 북카페, 회의실, 교육장 등이 자리해 자기 계발과 이웃끼리 소통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쓰인다.
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걸었던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휴식 공간조차 없었던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교통 서비스 수준도 끌어올리고 안전한 교통도시 강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2-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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