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금만 37억… 살림왕 ‘서초 엄마’

이재연 기자
수정 2016-12-16 00:22
입력 2016-12-15 22:28
재정 혁신 60개 분야 수상, 작년 두 배… 복지에 쓰기로

서초구는 25만여명이 참여해 262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는 ‘2016 서리풀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 장관상을 받는다.
구는 구정 전 분야를 구석구석 살피는 ‘엄마행정’이 결실을 본 것으로 자평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13곳 확충, 반딧불센터(다세대 주택지역 관리사무소) 등 여성·보육 정책으로 지난 11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6년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구의 역점 사업인 주민 참여형 모바일지도 ‘서초맵’은 행자부 U-서비스지원사업 중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공모에 채택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인센티브로 받은 시상금은 소외계층 복지 등 관련 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개발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12-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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