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직접 홍보 나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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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수정 2020-03-27 02:35
입력 2020-03-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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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오른쪽)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교에서 노인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유덕열(오른쪽)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교에서 노인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에 직접 나섰다. 동대문구는 유 구청장이 지난 25일 오후 동대문구민체육센터부터 장평교까지 800m 거리 구간을 약 2시간에 걸쳐 걸으며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렸다고 26일 밝혔다. 유 구청장은 산책을 위해 장안벚꽃안길을 찾은 주민들과 야외에서 장기를 두느라 모여 있던 노인들에게 일일이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구는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확대간부회의 참석자를 최소한으로 축소하고, 참석자들 좌석도 2m 간격으로 배치했다. 나머지 직원들은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유 구청장은 “답답하시더라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대면 접촉을 취소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구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3-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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