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장, 美 안창호기념관 부지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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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3-05-22 01:10
입력 2023-05-22 01:10

리버사이드시와 우호 증진 약속
6·25 참전 시장 부친에게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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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왼쪽 두 번째)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시가 미주도산안창호기념관 부지로 기증한 시트러스 헤리티지 주립공원 인근을 둘러보고 있다. 강남구 제공
조성명(왼쪽 두 번째)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시가 미주도산안창호기념관 부지로 기증한 시트러스 헤리티지 주립공원 인근을 둘러보고 있다.
강남구 제공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시에 들어설 도산 안창호 기념관 부지를 답사하고 리버사이드 시장을 만나 우호증진을 약속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시트러스 헤리티지 주립공원 인근에 리버사이드시가 기증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 부지를 찾았다. 1999년 강남구와 친선결연한 리버사이드시는 도산 안창호의 미국 주요 활동지였던 지역의 3만 9669㎡(약 1만 2000평)를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에 기념관 건립 부지로 기증했다. 리버사이드시는 시청 광장에 도산 안창호 동상을 세우고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도산 안창호의 생일인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제정할 만큼 우리와 인연이 깊다.

조 구청장은 같은 날 퍼트리샤 록 도슨 리버사이드시장을 만나 한국전에 참전한 도슨 시장의 부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도슨 시장은 조 구청장의 감사패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던 도슨 시장의 부친께 강남구민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신념을 기릴 수 있는 미주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 지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05-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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