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공직 인기’…국가직 7급 공채 경쟁률 8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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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28 13:40
입력 2014-05-28 00:00
안전행정부는 올해 7급 공채시험 평균경쟁률이 83.9대 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안행부가 지난 12∼16일 원서를 접수한 결과 730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에 6만 1천252명이 응시했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의 113.3대 1과 비교할 때 다소 하락했다.

이는 7·9급을 모두 지원한 응시 인원이 지난해 5만 5천명에서 올해 4만 2천명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작년에는 7급 시험이 먼저 시행됐으나 올해는 9급 시험이 먼저 치러져 9급 응시자 중 7급 응시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92.7대 1, 기술직군이 49.1대 1이었다.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9.9세로, 작년(29.6세)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

응시자의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3만3천71명(54.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만3천989명(39.1%), 40대 3천842명(6.3%), 50세 이상 350명(0.6%)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42.5%(2만6천60명)로 작년의 44.5%(3만1천757명)보다 약간 낮아졌다.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올해부터는 보훈 가산점이나 자격증 등 각종 가산점을 등록할 때 답안지에 표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등록해야 하므로 해당 응시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안행부는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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