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경쟁률 높은 곳 응시기피 사실로
수정 2010-06-03 02:48
입력 201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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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명을 모집한 대전시는 4843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93.1대1로 15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시험장에 나타난 인원은 2808명. 응시율이 58%에 불과했다. 경쟁률이 두 번째로 높았던 대구시도 146명 선발에 9909명이 지원해 67.9대1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 시험엔 5593명만 응시해 응시율은 56.4%였다.
반면 비교적 경쟁이 덜했던 강원(29.7대1), 부산(33.1대1)은 각각 71%, 69.9%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충북과 충남, 제주도 70%대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 지역 경쟁률은 각각 40대1, 24.9대1, 22.2대1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표직렬인 일반행정직에서도 이런 흐름은 똑같았다. 1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인천, 대전, 대구는 각각 60%, 59.6%, 56.8%의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하지만 41.6대1로 경쟁률이 저조했던 부산은 지원자 8435명 가운데 6020명이 시험을 치러 71.4%의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충북(67.6대1)도 원서를 낸 3264명 가운데 70.7%에 이르는 2307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김성미 이그잼고시학원 마케팅전략본부차장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수험생들이 일단 두 곳에 원서를 낸 뒤 경쟁률이 높은 지역을 배제하다 보니 나타난 현상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6-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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