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공무원 ‘경단녀’에 희망…합격자 75%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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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27 15:58
입력 2014-06-27 00:00

안행부, 합격자 200명 발표

올해 처음 시행된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결과 여성 합격자가 7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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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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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는 올해 상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 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00명을 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발표했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은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한 제도다.

이번 시험에는 총 5천84명이 응시해 2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5.2세이고, 여성이 74.5%를 차지했다.

이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의 도입 취지대로 결혼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떠난 여성, 이른바 경력단절녀 지원이 많은 결과로 분석됐다.

합격자의 연령대는 30대가 69%로 가장 많고 40대와 20대가 각각 18.5%와 11%를 차지했다.

50대도 3명이 합격했다.

이번에 채용이 확정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9월에 있을 집합교육(3주)을 거쳐 각 부처에 배치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일제 공무원의 절반 수준인 주 20시간 내외로 근무하고, 60세 정년을 보장받는다.

안행부는 8월 중으로 하반기 시험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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