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초단체장, 2010년 여소야대 구도 재연
수정 2014-06-05 14:36
입력 2014-06-05 00:00
새누리당 13곳·새정치민주연합 17곳·무소속 1곳
2010년 6·2 지방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19곳, 새누리당 10곳, 무소속 2곳에서 승리해 ‘한나라당 참패’, ‘민주당 대승’으로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수원, 성남, 부천, 안산 등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대부분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10개 시·군에서 승리한 4년 전 선거 때보다 선전하면서 연천, 포천, 과천, 용인, 평택, 파주 등 농촌 및 군소지역을 중심으로 13개 시·군에서 승리를 거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양평·가평군 2곳을 제외하고 공천한 29명 가운데 17명이 생환, 58.6%의 당선율을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공천자 31명 가운데 13명이 승리해 41.9%가 당선됐다.
현직 시장·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3선 연임 제한과 공천 탈락으로 각각 불출마한 새누리당 여인국 과천시장과 김춘석 여주시장 등 2명을 제외한 29명이 출마해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24명(82.8%)이 수성에 성공했다.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등으로 정치 신인이나 도전자들이 얼굴을 알릴 기회가 부족해 현직 단체장들이 유리했을 것이라는 지역 정가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평택, 파주, 용인 등 3개 시는 현직 시장이 낙선, 단체장의 당적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새누리당으로 바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 시장’ 김철민 안산시장, 김학규 용인시장은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반면 김성기 가평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가평군수 선거는 연속 6회 ‘무소속 불패’의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인은 4선, 같은 당 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인과 이교범 하남시장 당선인은 3선에 성공하는 등 3선 이상 다선에 성공한 당선인이 9명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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