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제 10일 정읍서 개막

임송학 기자
수정 2025-05-07 17:59
입력 2025-05-07 17:59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오는 10∼11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5월 열린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에서 이학수(왼쪽 맨 앞) 시장 등이 동학농민군의 진군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억압에서 피어난 불꽃’을 슬로건으로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공식 제례, 역사문화체험 마당, 지역 예술인 공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시내 중심지에서 개최해 시민 참여와 접근성을 높였다.
기념제의 백미는 ‘1894 진군행렬’이다. 1894명이 농민군 복장을 하고 정읍 시내를 행진하며 그날의 기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참가자와 전국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단체는 동학농민군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고 기념제의 세계화와 전국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렬도 진행돼 독일 뮐하우젠시와의 연대를 강화한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민중사적 유산”이라며 “혁명 도시 정읍이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전북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억압에서 피어난 불꽃’을 슬로건으로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공식 제례, 역사문화체험 마당, 지역 예술인 공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시내 중심지에서 개최해 시민 참여와 접근성을 높였다.
기념제의 백미는 ‘1894 진군행렬’이다. 1894명이 농민군 복장을 하고 정읍 시내를 행진하며 그날의 기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참가자와 전국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단체는 동학농민군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고 기념제의 세계화와 전국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렬도 진행돼 독일 뮐하우젠시와의 연대를 강화한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민중사적 유산”이라며 “혁명 도시 정읍이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