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서 한국팀 1·2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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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기자
수정 2025-07-02 15:49
입력 2025-07-02 15:49
한성대 창업기업들, 기술력으로 국제무대서 두각
3자 협력 체결 통해 청년 기술 교류 플랫폼 주도
베이징 기술 교류회서 현지 투자자와 직접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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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에서 한국팀 1·2위로 수상한 ‘온에이아이로봇’ 이동훈(왼쪽부터) 한성대 교수,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 한성대 입주기업 ‘뉴로믹스’ 정기원 대표. 한성대 제공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에서 한국팀 1·2위로 수상한 ‘온에이아이로봇’ 이동훈(왼쪽부터) 한성대 교수,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 한성대 입주기업 ‘뉴로믹스’ 정기원 대표. 한성대 제공


한성대학교는 ‘한성대 교수창업기업’과 ‘가족회사’가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열린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에서 한국 참가팀 중 1·2위를 차지하고, 이어 베이징에서 열린 기술교류회에도 참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가 주최하고, 한중일혁신협력센터와 베이징국제기술거래얼라이언스(NICTC) 등이 주관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개최됐다. ‘뉴 웨이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주제로, 한중일 3국의 청년 인재들이 선진제조, 정밀의학, 농업과학기술 등 5대 분야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모색했다.

지난달 25일 옌타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성대 교수창업기업이자 캠퍼스타운사업 입주기업인 ‘온에이아이로봇’(OnAiRobot)이 ‘자율주행 이송로봇의 ADCU(자율주행 제어 장치) 개발’ 기술로 한국 참가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성대 가족회사이자 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뉴로믹스’(Nuromix)가 ‘반도체 센서와 광학기술을 활용한 부유 식중독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2위에 올랐다.

수상 기업들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또한,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이 대회 개막식에 주요 내빈으로 초청돼 축사를 전하며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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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 전략 MOU 기념사진. 리송즈(오른쪽부터) 한중디지털연구소 대표,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 장장 베이징국제기술교류얼라이언스 이사장.
‘2025 한중일 청년 혁신 협력 매칭대회’ 전략 MOU 기념사진. 리송즈(오른쪽부터) 한중디지털연구소 대표,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 장장 베이징국제기술교류얼라이언스 이사장.


대회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한성대는 베이징국제기술거래얼라이언스(NICTC), 한중디지털경제연구소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성대는 한중일 청년 기술 인재 간 교류 확대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대회 일정을 마친 한국 참가 기업들은 지난달 27일 베이징으로 이동, ‘한성대학교 글로벌산학ICC 베이징’의 후원으로 열린 두 차례의 기술 교류회에 참석했다.

오전에는 ITEC혁신센터 미래학원에서 열린 ‘2025 중한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교류회’에서 뉴로믹스(Nuromix), DKHC Corp, 한성대 학생창업기업 스캡쳐(Scapture), 캠퍼스타운사업단 입주기업 희랩(HEELAB) 등이 AI 기반 기술 프로젝트 로드쇼를 통해 기술을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 베이징시 퉁저우구 유우추은행빌딩에서 열린 ‘2025 한중 프로젝트 교류회’에서는 퉁저우구 투자촉진서비스센터 주최로 DKHC Corp, Nuromix, Scapture, HEELAB이 현지 투자기관인 서우강 펀드, 퉁정 펀드 등과 직접 네트워킹하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정훈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성대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업 지원 시스템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체결된 MOU와 교류회를 기반으로 우리 한성대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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