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말산업 창업 활성화 위해 맞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한준규 기자
수정 2025-07-07 11:20
입력 2025-07-07 11:20
‘BUILD X’ 프로그램 통해 말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 국산화 기술 촉진
이미지 확대
지난 4일 한국마사회 과천 대회의실에서 이진우(왼쪽)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과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가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기술 국산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4일 한국마사회 과천 대회의실에서 이진우(왼쪽)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과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가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기술 국산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본사 과천 대회의실에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기술 국산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BUILD X’를 통해 민간의 혁신성과 공공의 인프라를 결합해 말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BUILD X는 국내 말산업 분야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말산업 제조·기술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국산화 실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말산업 특화 분야의 기술 검토 ▲유관 부서와의 연계를 통한 기술 실증 ▲사업화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 협업을 담당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모집 및 선발 ▲밋업·데모데이 등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투자 연계 및 후속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및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말산업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민간 혁신역량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이 말산업 창업 생태계의 도약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