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미용실서 흉기 난동…20대 구속

설정욱 기자
수정 2025-07-07 19:29
입력 2025-07-07 19:29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 중인 미용실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존속 살해 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A(20대) 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정오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내 미용실에서 어머니 B씨와 손님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당시 얼굴 등 7곳을 찔리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수술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미용실 손님 2명도 얼굴과 팔 등을 다쳤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평소 나를 무시해 불만이 쌓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설정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