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에 충주농특산물 판매장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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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5-07-18 09:28
입력 2025-07-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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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 2번출구 앞에 마련된 ‘충주씨샵’. 충주시 제공.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 2번출구 앞에 마련된 ‘충주씨샵’. 충주시 제공.


충주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서울 지하철역에 생겼다.

충주시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 2번 출구 앞에 충주시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만날 수 있는 ‘충주씨샵’이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역에 조성된 첫 번째 충주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충주시가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추진해 온 도농 상생 프로젝트가 결실을 본 것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역사 내 유휴 상가를 활용한 직매장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해왔다.

충주씨샵 상계역점은 판매장(40㎡)과 창고(33㎡)로 구성됐다. 사과, 복숭아 등 계절 농산물을 비롯해 꿀, 충주 한과, 충주축협이 공급하는 한우·한돈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충주시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계역에서 팝업스토어를 해보니 매출이 좋았고 마침 공실이 있어 상계역에 1호점을 열게 됐다”며 “오는 9월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 두 번째 ‘충주씨샵’을 개장하는 등 서울 지하철역에 총 5개 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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