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경남 산청 전군민 대피령…1명 사망·3명 실종

조희선 기자
수정 2025-07-19 16:17
입력 2025-07-19 15:30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출된 경남 산청군에서 군민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19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집중호우로 유출된 토사가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 주택 두 채를 덮치며 이곳에 머물던 20대 A씨와 70대 부부 등 3명이 실종됐다.
인근 산청읍 내리마을에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4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산청군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 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경남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효하고 산사태 대응에 나섰다.
현재 산청 곳곳은 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과 침수 등이 잇따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력을 총동원해 인명 대피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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