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8월 첫 차부터 요금 200원 인상…성인 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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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5-07-30 15:52
입력 2025-07-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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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자료사진. 뉴스1
시내버스 자료사진. 뉴스1


8월 1일 첫차부터 전주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6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결정에 따라 전주시내버스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1년 7월 200원 인상 이후 4년 만이다.

변경되는 요금은 현금을 기준으로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시내버스 정기권 가격도 30일권은 5만 2000원(6000원 인상), 2일권은 1만 1000원(1000원 인상), 1일권은 6000원(500원 인상)으로 조정된다.

전주시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인건비 증가 등으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이 결정되었지만, 마을버스 요금 동결, K-패스 지원 등을 통해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시민들이 인상된 요금만큼 더 나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전주시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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