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양대병원, 임단협 타결…파업 철회·정상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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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5-08-01 09:05
입력 2025-08-01 09:05

28일 파업으로 진료 변경 환자 우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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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 건양대학교 의료원 지부가 대전 서구 관저동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 건양대학교 의료원 지부가 대전 서구 관저동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28일부터 총파업을 벌였던 대전 건양대병원이 파업을 철회했다.

1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나흘 만이다.

노조는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이날부터 외래·입원·수술 등 모든 진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파업 기간 중 진료 일정이 변경된 환자들에게는 개별 안내해 신속히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병원 구성원 간 상호 이해와 존중·양보를 바탕으로, 노사가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병원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건양대병원은 설명했다.

배장호 건양대 의료원장은 “환자와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라며 “건강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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