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 AI 활용 ‘어르신 교통안전 안전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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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5-08-04 15:41
입력 2025-08-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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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경찰서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교통안전 천천히 가요’ 이미지. 천안서북경찰서 제공
천안서북경찰서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교통안전 천천히 가요’ 이미지. 천안서북경찰서 제공


충남 천안서북경찰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래·안무 등으로 구성된 교육 동영상을 제작, 활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교육 동영상 ‘교통안전 천천히 가요’를 자체 제작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은 무단횡단 금지, 신호등 좌우 살피기, 서다·보다·건너다 등 모든 의미를 담았다.

3분 이내 영상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롯풍 노래와 4~5개의 쉬운 안무 동작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해 교통법규 준수 메시지를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했다.

음악과 함께 몸을 움직이는 체험형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까지 챙겨드린다.

천안시 교통안전 문화협회 소속 강사 16명과 대한노인회 강사 50명이 주 3~4회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기존 교육과 함께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 중이다.

기독교총연합회 등은 예배 시작 전·후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은 충남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교통안전 유레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다.

천안서북경찰서 김남희 서장은“교통안전 천천히 가요 안전송이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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