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디자이너, 세계적 스타로 키운다...이탈리아,핀란드 디자인 체험
구형모 기자
수정 2025-08-05 10:23
입력 2025-08-05 10:23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 육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부산-굿 디자이너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디자이너를 1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의 우수한 디자이너를 외국으로 보내 해외 선진 디자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교육기관인 ‘이탈리아 코펜하겐 인터랙션 디자인 연구소’와 핀란드 알토대학교와 협력해 글로벌 디자인 워크숍과 선진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탈리아 코펜하겐 인터랙션 디자인 연구소는 인터랙션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디자인·기술 융합 교육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해왔다.
참가자들은 시장 창출형 서비스 디자인 교육,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참여,이탈리아 현지 디자인 스튜디오 방문 등 선진 디자인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핀란드 알토대학교의 경우 예술·기술·사업이 융합된 북유럽 최고 수준의 종합대학으로, 공공서비스 디자인, 지속가능성, 사회적 약자 대상 디자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에 강점이 있다,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3년 이상 부산 근무 경력을 보유한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고미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부산이 선정됐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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