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 국비 확보 총력전...박형준시장 구윤철 경제부총리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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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모 기자
수정 2025-08-14 16:23
입력 2025-08-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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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서울신문 DB
부산시청 전경. 서울신문 DB


부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 도시임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 가덕도 신공항 건설(총사업비 15조 6580억 원), ▲ 부산 해수담수화 실증시설 조성(총사업비 385억 원), ▲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사업(총사업비 300억 원) 등이다.

또 ▲장낙대교 건설(총사업비 1,750억 원),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 건설(총사업비 4조 7700억 원),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총사업비 3440억 원) 등의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이밖에 ▲초광대역통신 기반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개발 및 실증(총사업비 1000억 원), ▲우주항공 지역혁신 기반 구축(총사업비 240억 원), ▲첨단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총사업비 200억 원), ▲‘영상 생성 AI 스튜디오 조성(총사업비 480억 원) 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 부산이 남부권을 아우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양대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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