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광주 ‘제1하수처리장 특혜 의혹’ 주장 고발장 접수···조사 착수
임형주 기자
수정 2025-08-21 11:22
입력 2025-08-21 11:22
광주시 제1하수처리장 개량 사업 특혜 의혹 주장
광주경찰청, 고발장 확인 후 관련자 조사 예정

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 개량 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주장하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 제1하수처리장 개량 사업과 관련해 광주시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혜를 주장하는 고발장은 해당 사업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광주광역시가 입찰 기준에 맞지 않는 공법을 제안한 A사를 선정했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선정을 취소해놓고 A사의 다른 공법을 재차 선정하는 등 부당하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는 이 과정에서 허위공문서작성 등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발장이 접수된 단계”라며 “고발장 검토 후 관련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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