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낡은 항만시설, 힐링 여가 공간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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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모 기자
수정 2025-08-31 10:15
입력 2025-08-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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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방파제 환경개선사업 예상도.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오륙도 방파제 환경개선사업 예상도.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부산항의 낡은 항만 시설물이 공공디자인이 가미돼 여가·힐링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내 낡고 오래된 항만시설에 대한 부산항 항만시설 환경개선사업을 다음 달 1일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조도 방파제, 오륙도 방파제, 감천항 서방파제, 다대포항 낫개 방파제, 영도 북빈대체부두, 다대포해안 동측지구 등 6개 항만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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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항 낫개방파제 조형물 예상도. 부산해수청 제공
다대포항 낫개방파제 조형물 예상도.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해수청은 총 22억4천만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공공디자인을 도입하고 시설 개보수 등 인프라를 재정비해 심미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은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실시설계용역과 관할 자치단체 의견 등을 수렴해 각 항만시설에 부산항 브랜드(BUSAN Port) 표기, BI(브랜드 이미지) 명판 부착, 토포그래피 및 슈퍼 그래픽 조성, 해양수산부 캐릭터 조형물 설치 등 세부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해수욕장으로 처음 개장한 다대포해안 동측지구에는 이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도교를 설치하고 경사로를 정비하는 등 시설 개선 공사를 내년 이후 착수할 예정이다.

구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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