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 아내 살해한 60대…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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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5-09-21 14:17
입력 2025-09-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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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미지. 서울신문 DB
경찰이미지. 서울신문 DB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1일 살인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자택인 원주 단구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3시쯤 경찰에 “아내를 살해하고 문막읍 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문막읍 다리로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고, 그의 자택에서는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와 다투다가 목 졸라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히기 전 10m 높이의 문막읍 다리에서 뛰어내리면서 골절 등의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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