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연기가 난다는 말을 듣고 일어나 보니 중고차에 불이 붙은 것이 보였고 바람이 불 때마다 시뻘건 불길이 확 번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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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 된 중고차매매단지 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 대가 불탄 가운데 철골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은 옥상에서 소방대원이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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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차량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500여대의 차들이 불타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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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내려앉은 중고차 매매단지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대가 타고 철골구조물이 폭싹 내려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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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로 뒤덮인 중고차 매매단지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대가 타고 철골구조물이 폭싹 내려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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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중고차 매매단지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 대가 타고 철골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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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외제차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대가 불에 탔다. 외제차들이 불에 탄 채로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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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외제차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대가 불에 탔다. 외제차들이 불에 탄 채로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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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꺼멓게 탄 중고차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 대가 타고 철골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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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진화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 대가 불탄 가운데 철골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은 옥상에서 소방대원이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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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던 1m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 대가 타고 철골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아 있다. 사고가 난 자동차 매매단지와 바로 뒤편 주택가가 1m도 떨어져 있지 않아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날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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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맞은 듯’ 폐허 된 중고차매매단지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500여 대가 불탄 가운데 철골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아 있다. 소방대원들이 잔 불 정리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큰불이 난 뒤 인근 건물 경비원 최모(54)씨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억했다.
매매단지 2층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1층과 3층, 4층으로 차례로 번졌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불이 나자 시꺼먼 유독가스가 치솟았고 인근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중고차 매매단지 주변을 둘러싼 2∼3층짜리 단독주택 수십 곳에서 잠을 자던 주민 200여 명도 소방대원의 고함을 듣고 서둘러 집을 빠져나왔다.
매매단지와 불과 2m가량 떨어진 집에 사는 박은희(55·여) 씨는 “잠을 자다가 소방대원이 대문을 막 두드려 잠에서 깼는데 주변이 뿌연 연기로 가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