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봤나 살라흐, 파워랭킹은 내가 1위”
최병규 기자
수정 2022-05-10 17:42
입력 2022-05-10 15:26
스카이스포츠 집계 발표 올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살라흐 제치고 1위
손흥민(30·토트넘)이 득점왕 경쟁 상대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제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누적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손흥민(오른쪽)이 8일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후반 11분 선제골로 자신의 유럽리그 첫 20골째를 기록한 뒤 포효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손흥민(오른쪽)이 8일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후반 11분 선제골로 자신의 유럽리그 첫 20골째를 기록한 뒤 포효하고 있다.[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5/08/SSI_20220508164641_O2.jpg)
스카이스포츠의 파워랭킹은 ‘선수 개인 순위표’다. EPL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을 비롯해 35개 부문의 활약을 평가하고 최근에 치른 경기에는 가중치를 두는 방식인데, 이번에 발표된 건 시즌 누적 수치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거의 시즌 내내 시즌 순위에서 1위를 지켜왔으나 3경기를 남기고 손흥민이 그를 제치고 맨 위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페널티골 없이 20골을 기록 중으로, 기대득점(xG·13.11)의 거의 두 배를 넣었다. 반면 살라흐는 자신의 기대득점(22.43)과 비슷한 22골을 넣었고, 그 중 5골이 페널티킥”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오른쪽)이 8일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상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손흥민(오른쪽)이 8일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상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5/08/SSI_20220508164422_O2.jpg)
특히 리버풀전에서는 득점포로 정규리그 20골을 기록, 프로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20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또 현재 득점 선두인 살라흐(22골)를 2골 차로 추격해 아시아 선수 최초의 유럽 5대 리그 득점왕도 넘보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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