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 “포르투갈전, 한국 승리 19.3%”…우루과이-가나전은?
이보희 기자
수정 2022-12-01 17:04
입력 2022-12-01 17:04
포르투갈 승리 58.4%·무승부 22.3%로 예측

한국은 12월 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0-0무), 가나(2-3패)를 상대로 팽팽히 싸우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한국(승점 1)은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승점 6)을 꺾으면 같은 시간에 열리는 우루과이(승점 1)와 가나(승점 3)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우루과이가 한 골 차로 가나를 꺾거나,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이 포르투갈에 2점 차 이상 승리하는 게 한국으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러한 상황에서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내놓은 예상은 포르투갈 승리 58.4%, 무승부 22.3%, 한국 승리 19.3%였다.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하면, 한국은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옵타가 내놓은 우루과이-가나전 전망은 우루과이 승리 54.8%, 무승부 23.9%, 가나 승리 21.3%다.
가나가 승리할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에 대승을 거둬도 16강전에 나설 수 없다.

옵타의 ‘디 애널리스트’는 1일 한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에 대해 “포르투갈은 조 1위를 향한 절실함이 필요하다. 옵타는 포르투갈이 58.4%의 승률을 예상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포르투갈의 승리처럼 한국의 16강 진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무승부 가능성이 22.3%이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에게 중요한 승리 확률은 19.3%가 주어졌다”면서 19.3%에 희망을 걸어볼 것을 주문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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