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봉 최대 1077억…NBA 새 슈퍼스타 길저스알렉산더, 역대 최고 대우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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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수정 2025-07-02 11:04
입력 2025-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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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 7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91로 이긴 뒤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받은 소감을 밝히고 있다. AFP 연합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 7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91로 이긴 뒤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받은 소감을 밝히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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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 7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91로 이긴 뒤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 7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91로 이긴 뒤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새 슈퍼스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리그 역대 최고 대우로 소속팀과 연장 계약하며 왕좌를 지키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NBA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길저스알렉산더와 오클라호마시티가 역대 최대 규모인 4년, 2억 8500만 달러(약 3886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길저스알렉산더가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단일 시즌 평균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팀을 NBA 정상으로 이끈 길저스알렉산더는 마이클 조던(1991·1992·1996·1998)과 카림 압둘자바(1971), 샤킬 오닐(이상 은퇴·2000)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한 시즌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 파이널 MVP를 석권한 선수로 리그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우승한 것도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처음이었다.

이에 길저스알렉산더는 연장계약을 제안받았다. NBA에 따르면 그는 2027~28시즌에 약 6300만 달러(약 859억원), 2030~31시즌에는 약 7900만 달러(1077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 시즌 경기당 평균 약 100만 달러 수준으로, 현재까지 단일 시즌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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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가 지난 3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가 지난 3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단장은 201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길저스알렉산더에 대해 “창의성과 객관성을 모두 갖췄다. 어느 분야에서든 위대한 인물들은 두 부분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고 칭찬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파이널 정상에 오른 뒤 “나는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다. 우리 팀엔 전성기에 다다르지 않은 선수가 많다”고 강조했다.

반면 밀워키 벅스는 리그 정상급 가드 데미안 릴라드를 방출했다. 잔여 연봉 1억 1300만 달러(약 1536억원)는 5년에 나눠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밀워키는 대신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베테랑 센터 마일스 터너와 4년 1억 700만 달러(1455)에 합의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11년 동안 활약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떠나 밀워키에 합류한 릴라드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득점(24.9점)과 도움(7.1개) 10위에 올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7전4승제) 1라운드 인디애나와의 4차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며 다음 시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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