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4년 3872억… NBA 새 슈퍼스타 길저스알렉산더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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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수정 2025-07-02 23:47
입력 2025-07-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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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P 연합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P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새 슈퍼스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리그 역대 최고 대우로 소속팀과 연장 계약하며 왕좌를 지키기 위한 밑바탕을 그렸다.

NBA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길저스알렉산더가 오클라호마시티와 역대 최고인 4년 2억 8500만 달러(약 3872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단일 시즌 평균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길저스알렉산더는 기존 2027년이던 계약 보장 기간을 2031년까지 늘렸다. NBA 예측치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연장 계약 첫해에 해당하는 2027~28시즌에 약 6300만 달러(약 856억원), 마지막인 2030~31시즌엔 약 7900만 달러(1073억원)를 받을 전망이다.

2018 신인드래프트 11순위로 프로 데뷔한 길저스알렉산더는 2019년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했다. 기량이 만개한 건 생애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2022~23시즌이었다. 그리고 올해 절정을 맞았다. 그는 지난달 23일 팀을 2024~25 NBA 정상으로 이끌었고, 한 시즌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 파이널 MVP를 석권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단장은 길저스알렉산더에 대해 “매년 성장할 뿐 아니라 창의성, 객관성을 모두 갖췄다”고 칭찬했다.



한편 밀워키 벅스는 리그 정상급 가드 데미안 릴라드(35)를 영입 2년 만에 방출했다. 잔여 연봉 1억 1300만 달러(약 1535억원)는 5년에 걸쳐 지급할 방침이다. 릴라드는 지난 4월 플레이오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다음 시즌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서진솔 기자
2025-07-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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