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우리는 맞춤형 청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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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0-18 00:20
입력 2011-10-18 00:00

‘공직 생애주기’ 따라 교육 참여도·편리성 증대 기대

지금까지 공무원 청렴교육은 대부분 천편일률이었던 탓에 참여도와 효과 면에서 미미했다. 이에 서울 송파구는 생애 전환기에 즈음한 공무원들의 각자 상황에 따라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을 내놨다. 특히 승진 대상이라도 해당 교육을 받지 않으면 누락시키는 등 강력 조치한다.

송파구는 기존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공직 생애주기별 청렴교육’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직 생애주기별 청렴교육은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상을 신규 임용자, 승진 임용자, 5급 이상 간부로 나눠 차별화해 실시하는 방식이다. 기존 의무이수제에서는 전 직원이 일괄적으로 연 19시간 같은 교육을 받았다.

새 청렴교육 계획에 따르면 신규 임용자 교육은 바람직한 공직관 확립을 골자로 한다. 청렴의 생활화, 공직 기본 자세, 공무원 행동강령 등 기본 소양을 일깨운다.

반면 업무 성격이 바뀌고 더 큰 권한을 갖게 되는 승진임용자들은 승진 후 부패 유혹에 대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욱이 별도 8시간 청렴교육을 필수로 했다. 간부들은 관리자 청렴 교육에다 직원 청렴성 관리 교육도 받는다. 송파구는 ‘사이버 청렴교육 시스템’도 구축해 직원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임수 감사담당관은 “단계별 맞춤교육 활성화와 더불어 자체 사이버 청렴교육 시스템을 마무리하면 직원들의 교육 참여도와 편리성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송파구는 전 직원 청렴서약, 부패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내부 고발 활성화를 위한 ‘시크릿 라인’, 청렴실천 다짐대회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10-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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