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우사 3명 성난황소에 쓰러지는 최악의 투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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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24 00:00
입력 201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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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수도에서 최악의 투우 경기 사고가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8시 스페인 마드리드 라벤타스 투우장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산이시드로 투우 축제에서 3명의 투우사가 잇달아 투우의 공격으로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 경기가 중단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기가 시작되고 첫 번째 투우사 다비드 모라가 무릎을 꿇고 물레타(투우사가 들고 있는 빨간 망토)를 들고 있다. 빨간색 물레타를 보고 흥분한 1100 파운드(약 499kg)의 황소가 모라에게 향해 달려든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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