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주민들 … ‘한강을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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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6-02-12 11:43
입력 2026-02-12 11:43

한강연결 보행육교 8년 만에 착공·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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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보행육교 조감도
한강보행육교 조감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한강변 공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한강연결 보행육교’ 건설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연결 보행육교 착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보행육교는 선동 419 일대에 길이 105m, 폭 5.6m 규모로 건설되며 실제 보행로 폭은 4m다. 지난해 12월 공사 계약이 체결됐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미사강변도시는 한강과 가까이 붙어 있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로 가로막혀 주민들이 한강공원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보행육교가 설치되면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건너 한강공원까지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생기게 된다.

보행육교가 완공되면 주민들은 걸어서 또는 자전거를 타고 한강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도 출퇴근과 여가활동이 가능해지고,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어 생활 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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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보행육교 조감도
한강보행육교 조감도
이 사업은 2018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지만 가스관로 등 지장물 문제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후 2023년 주민설명회를 거쳐 보행육교 설치 방안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4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해 설계와 공법을 검토했고, 지난해 하천·도로 점용허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총사업비는 약 133억원으로 전액 LH가 부담한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별도의 재정 부담 없이 주민 숙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강연결 보행육교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은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한강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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