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취임 후 첫 지휘비행’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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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05 15:39
입력 2025-11-05 15:39


공군은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5일 경남 사천기지에서 KF-21 전투기에 탑승해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비행은 공군에서 운영하게 될 KF-21에 참모총장이 직접 탑승해 성능을 확인하고 향후 각종 국내·외 행사에서 KF-21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손 총장은 비행 전 시험비행조종사 강주훈 소령과 함께 항전장비·비행제어·엔진 계통 등 항공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한 뒤 약 50분간 상승, 선회, 고속비행 등의 기동을 실시했다. KF-21에 장착된 국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의 작동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공군은 “이번 비행은 손 총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지휘비행”이라며 “첫 비행의 기종을 KF-21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 총장은 F-4E, F-15K 등 공군의 주력 기종들을 조종하며 2900시간 이상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다. F-15K 초기 도입 및 전력화 요원으로 활약했으며 비행단장으로서 F-35A 전력화를 이끈 바 있다.

KF-21 ‘보라매’는 대한민국이 개발 중인 4.5세대 초음속 전투기로 지난 2022년 7월 19일 최초비행에 성공했다. KF-21은 앞으로 남은 시험비행과 공군의 수락시험을 마친 후 2026년 말부터 일선 전투비행단에 배치될 예정이다.



손 총장은 “기동성능은 물론이고 항공전자장비와 안정성 등 여러가지 면에서 탁월했다. 4세대보다는 5세대에 가까운 명품전투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국내·외 행사에서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가질 매력적인 전투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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