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침수 피해,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 (영상)

김민지 기자
수정 2018-08-28 22:18
입력 2018-08-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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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대전에 많은 비가 오면서 유성구 전민동 한 도로에 순찰차가 침수돼 있다. 2018.8.28
독자 촬영 제공=연합뉴스 -
대전 침수 피해 상황 -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높아져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대전 갑천이 28일 오전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2018.8.28
연합뉴스 -
28일 오전 대전과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 유성구 전민동 일대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 201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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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만년교 자전거도로대전, 충남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28일 오전 대전 서구 만년교 아래 자전거도로가 물에 잠겨있다. 2018.8.28/뉴스1 -
대전 침수 피해 상황 -
28일 오전 대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사진은 유성구 롯데케미칼 연구소 인근에 침수 차량들이 물 속에 세워져 있는 모습.2018.8.28 [독자 제공] 연합뉴스 -
‘집중호우로 강이 된 도로’28일 오전 대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사진은 유성구 롯데케미칼 연구소 인근에 침수 차량들이 물 속에 세워져 있는 모습.2018.8.28.
독자 제공=연합뉴스 -
대전 갑천 홍수주의보…도로 곳곳 침수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28일 오전 대전 도심 곳곳이 침수가 됐다. 시민들이 대전 유성구 한 침수된 도로에 멈춰선 화물차를 물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201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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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도로 달리는 차들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28일 오전 대전 도심 곳곳이 침수가 됐다. 출근길 차량들이 유성구 한 침수된 도로를 달리고 있다. 201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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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침수된 도로달리는 차들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28일 오전 대전 도심 곳곳이 침수가 됐다. 출근길 차량들이 유성구 한 침수된 도로를 달리고 있다. 201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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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인명구조장비 보관함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높아져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대전 갑천 지류인 유성천에 설치된 인명구조 장비 주위로 거센 강물이 흐르고 있다. 201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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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이 물로 가득’28일 오전 대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과 건물이 침수됐다. 사진은 유성구 장대동 한 건물 지하 주차장이 침수된 것을 건물 관계자가 바라보고 있다.201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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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침수 피해 상황

대전 연합뉴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도로·건물 침수 58건,나무 쓰러짐 2건, 축대붕괴 2건 총 63건의 신고 접수가 들어왔다.
하상도로는 오전 6시 30분부터 전면 통제됐으며, 유성구 관평천은 범람 위기 상태다. 유성구 전민동, 도룡동, 원천교 부근에는 도로가 침수돼 많은 시민이 출근길 교통 불편을 겪었고, 일부 다세재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5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후까지 시간당 4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비는 29일까지 30∼80㎜ 더 내리며 30일 밤부터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현재까지 울산 침수, 광주 침수에 이어 대전까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한반도 전역은 서울을 제외하고 폭우의 상당한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대전 지역에 오늘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으며 대전 침수 피해는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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