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제 잘못입니다”…‘두 아이’ 아빠였다
수정 2025-03-20 09:11
입력 2025-03-20 09:11

트로트 가수 진욱이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된 사실을 고백했다.
진욱은 최근 자신의 팬 카페에 “저에게는 일 년 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가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고자 서로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여러 신중치 못한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제게 실망을 느끼신 부분들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하겠다”며 “이후 활동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계획이 생긴다면 전하러 오겠다”고 덧붙였다.
진욱은 자신의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추가로 알렸다.
그는 “현재 또 한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제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저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욱은 2002년 남인수가요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2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최종 6위를 차지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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