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가 폭행” 폭로 후 잠적한 아이돌…빚 갚고 있었다
수정 2025-11-04 11:05
입력 2025-11-04 11:05
그룹 마스크 출신 치빈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치빈은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은둔 생활과 투자 실패로 빚을 포함해 약 1억 8000만원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치빈은 지난 2018년 같은 팀 멤버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팀을 탈퇴한 바 있다.
그는 팀 탈퇴 후 1~2년 동안은 집에만 머무르며 은둔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기차 관련 주식이 흥행하자 전 재산 500만원으로 2배 수익을 냈지만, 부모님 부탁으로 대출을 받아 투자하면서 연달아 손실을 겪었다고 했다. 치빈은 결국 총 1억 8000만원을 잃었다고 한다.
치빈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달 465만원씩 갚으면서도 50만원 정도는 제 삶을 위해 쓸 수 있다”며 현재 벌이가 월 500만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안 되는 시청자들 후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치빈은 무대에 대한 미련과 갈망을 털어놨다. 다만 서장훈은 “이제 스물일곱이고 빚밖에 없는 상황이면, 방송 시간을 줄이고 아르바이트를 구해 습관을 바꿔야 한다”라며 다른 직업을 추천했다.
이수근 역시 “언제든지 무대에 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리워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꾸 뭐 하고 싶다고 하지 말고 자기 계발하라”라고 조언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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