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긁은 자국 물로 지우고 달아나는 운전자

손진호 기자
수정 2018-09-25 16:07
입력 2018-09-25 16:06

타인의 차량을 심하게 긁은 후, 도주하는 비양심적인 운전자의 영상이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모리스 프레인스 그리스톤 파크 정신병원 주차장에서 한 남성 운전자가 촬영한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뉴어크의 한 주차 공간에서 한 여성이 도요타 차량에서 떨어진 휠 커버를 붙이려고 노력 중이다. 주꿀쭈굴해진 커버를 억지로 끼워 맞춘 여성은 차량에 탑승해 후진으로 주차공간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또다시 도요타 후미와 추돌한다.
여성의 반복된 추돌로 휠 아치 부분과 커버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하지만 여성은 후진으로 빠져나오다 또 한 번 도요타와 추돌한다. 여성의 계속된 추돌로 눈으로 보기에도 도요타의 휠 부분은 이미 너덜너덜해 보인다. 휠 커버는 바닥에 나뒹굴고 여성은 차량에서 내려 침으로 긁힌 자국을 지워보지만 소용없다.
잠시 뒤, 여성이 차량에서 물과 천을 꺼내 긁힌 자국을 문지른 다음, 주변을 살핀 후 곧바로 차량을 몰고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업로드됐으며 현재 330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촬영자는 손상된 차량 소유자에게 영상을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바이럴호그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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