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브레이크 안 채우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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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06 13:56
입력 2014-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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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택배회사 직원이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채 차에서 내렸다가, 차가 뒤로 미끄러지면서 남의 가정집 울타리를 들이받는 황당한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4일 야후뉴스 등 외신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일어난 사고 소식을 전했다. 운송회사 페덱스의 한 직원이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채 주차한 차량이 경사로 도로에서 굴러내려 난 사고다.

외신들은 사고 당시 한 가정집 보안 카메라에 녹화된 1분 분량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페덱스 밴 차량이 등장과 함께 경사진 도로에 들어서면서 화면 밖으로 사라진다. 잠시 후 개들이 펄쩍펄쩍 뛰어오르며 짖기 시작하더니, 택배차량이 뒤로 밀려 내려온다. 어떻게든 제동을 걸어보려는 직원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보다 안쓰러운 모습으로 보인다.



결국 택배차량은 언덕길 아래로 아슬아슬하게 한참을 내려간 후에야 한 가정집 나무 울타리를 들이받은 다음 멈춰 선다. 자칫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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