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비행기 이륙 지연만 4시간째인데…기내에 웃음꽃 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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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03-23 14:04
입력 2025-03-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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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이륙이 수시간 지연된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들을 위해 피자를 주문해 돌렸다. 폭스뉴스 캡처
기상 악화로 이륙이 수시간 지연된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들을 위해 피자를 주문해 돌렸다. 폭스뉴스 캡처


기상 악화로 이륙이 장시간 지연된 비행기에서 ‘피자 파티’가 열린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폭스뉴스, 스토리풀 등의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한 비행기의 출발 시간이 악천후로 4시간 지연됐다.

이미 탑승을 마친 승객들은 비행기 안에 꼼짝없이 갇히고 말았다. 한 승객이 장시간 대기에 지친 비행기 승객들을 위해 피자를 주문해 돌렸다.

해당 비행기에 탑승한 알렉사 페라라가 촬영한 영상에는 웃음을 머금은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승객들에게 피자를 나눠주는 모습이 담겼다.

페라라에 따르면 승객들이 약 3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쯤 악천후로 ‘최대 4시간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를 들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이륙 준비를 위해 승객 대부분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고 기내에 남아있었다”며 “친절한 승객이 게이트 근처에 있는 한 피자 가게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피자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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