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때리고 밀치고…고객 강아지 학대한 美 애견미용사의 최후

윤규랑 기자
수정 2025-07-26 18:05
입력 2025-07-26 17:56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에서 한 애견미용사가 손님 반려견을 가격하고 벽에 내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로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미용사 커스틴 리아 테일러(28)는 24일 무어스빌에서 체포됐고, 동물 학대 혐의 4건으로 기소됐다. 논란이 된 영상은 같은 업소에서 근무하는 동료가 촬영해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셰리프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문제의 영상에는 테일러가 미용 중인 반려견 최소 4마리를 여러 차례 가격하고 난폭하게 다루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담겨 있었다”면서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해 언제나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발생한 애견 미용샵 대표는 이번 사건 이후 테일러를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테일러 보석금은 1만 달러(약 1385만원)로 책정된 상태다.
윤규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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