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농장 공중서 줄 곡예 펼치는 남성 ‘아찔’
수정 2017-02-26 10:02
입력 2015-10-14 17:54

목숨을 걸고 줄 곡예를 펼치는 남성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미국 알래스타의 슬랙라이너 조쉬 보두앵(Josh Beaudoin·33)이 악어농장 공중에서 줄 곡예를 선보이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슬랙라인(slackline)는 공중에서 외줄을 타는 익스트림 레포츠 중 하나.
조쉬는 악어로 가득한 농장의 호수 위를 외줄에 의지한 채 건너기 시작한다. 출발하기 전 조쉬는 손수 악어들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여유마저 부린다. 그가 줄타기를 시작하자 10여 마리 정도의 배고픈 악어들이 줄 아래로 모여든다.
배고픈 악어떼는 자신들의 먹이가 떨어지기를 바라는 듯 조쉬의 움직임을 따라 이동하지만 그는 한 발 한 반 조심스럽게 건너편으로 줄을 건넌다. 건너편 뭍으로 거의 다다를 무렵 조쉬가 악어들 위에서 성공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자축한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찔하네요”, “보는이들도 심장이 짜릿하네요”, “무도한 도전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Caters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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