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예고편부터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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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21 11:42
입력 201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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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명량’의 김한민, ‘황해’의 나홍진, ‘늑대소년’의 조성희, ‘해결사’를 연출한 권혁재, ‘미녀는 괴로워’와 ‘미스터 고’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까지 이 스타감독들의 공통점은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이후 대형작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연출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전’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상상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개성 넘치는 단편영화를 발굴, 단편영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재능 있는 감독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핵심 프로그램인 ‘경쟁부문’이야말로 나홍진, 윤종빈, 김한민,조성희 등 작품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스타 감독을 배출해내는 통로가 되고 있다.

6월 26일 개막하는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는 852편의 출품작 가운데 세 차례의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57편의 단편영화가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경쟁부분에 출품한 작품 중에는 오광록, 이주승, 클라라, 윤박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에 ‘장르 개념을 도입’했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의 다섯 장르 구분은 이제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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