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웹툰·뷰티 등 ‘한류 더 키운다’…·천안 K-컬처박람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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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5-06-08 21:06
입력 2025-06-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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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방문한 외국인들아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관람하고 있다. 시 제공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방문한 외국인들아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관람하고 있다. 시 제공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몰리며 K-팝·한글·한복 등 K-콘텐츠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5일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등에 따르면 4일부터 8일까지 K-팝부터 한식·화장품·게임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K-컬처박람회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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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에서 한복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시 제공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에서 한복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시 제공


개막 첫날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은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이들은 팬덤 문화를 주제로 열린 주제전시장을 방문해 K-팝 아이돌 앨범과 공식 굿즈, 팬 메이드 굿즈, 사인그래픽 전시물을 관람하고 포토존에서 응원봉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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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뷰티 산업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피부 분석과 퍼스널 뷰티 진단, 맞춤형 제품 추천을 체험이 열리고 있다. 시 제공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뷰티 산업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피부 분석과 퍼스널 뷰티 진단, 맞춤형 제품 추천을 체험이 열리고 있다. 시 제공


5일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도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했다.

게임 전시관에는 카트라이더와 보드게임 등을 직접 체험하려는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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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웹툰작가 체험을 하고 있다. 시 제공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웹툰작가 체험을 하고 있다. 시 제공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다.

미국·멕시코·이탈리아 등 10개국 15명으로 구성된 인플루언서들은 1박 2일간 K-컬처박람회를 찾아 한류문화 콘텐츠 체험 후 천안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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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천안 K-컬처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 시 제공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 시 제공


파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인플루언서 마하(Maha·24)는 “이곳에서 K-팝은 물론, 한국 음식과 문화, 전통, 뷰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며 “인공지능(AI)과 결합된 콘텐츠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K-컬처의 방향성과 글로벌 확장성에 초점을 맞춰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대표 산업박람회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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