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성범죄 지위고하 막론 무관용 원칙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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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14 11:01
입력 2014-10-14 00:00

“사단장 성추행 사건, 매우 송구·깊은 사과”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14일 17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 “육군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한 사태로 판단하고 성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법에 의거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사단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참모총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적극적인 성범죄 예방활동과 교육을 강화하고 고충처리 시스템 등 제도적 보완과 엄격한 법규 적용을 통해 병영 내 성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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