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탄 원희룡 장관 “퇴근길도 고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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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3-04-20 22:23
입력 2023-04-20 22:23

20일 퇴근길 3번째 현장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 문제가 빚어지는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고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김포공항역에서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타고 시민들과 만나 “퇴근길 또한 고통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개화역∼김포공항입구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다음 달까지 마치고, 24일부터 출근 시간대에 전세버스를 최대 60여대 긴급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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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7일 김포골드라인 혼잡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한 모습[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7일 김포골드라인 혼잡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한 모습[국토부 제공]
원 장관은 종착역인 양촌역 관제센터에서 열차·승강장 합동 현장점검 관련 브리핑을 듣고 “다수 국민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심각한 상황”이라며 “관계자분들께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11일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출근하던 승객 2명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지자, 지난 14·17일 출근길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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