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같은 봄비에 경기북부 축제 ‘울상’…7일은 햇빛 기대

한상봉 기자
수정 2023-05-06 11:08
입력 2023-05-06 11:08
구석기축제·꽃박람회·왕실축제 차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대면행사로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들이 연휴 3일 중 이틀간 비가 내리면서 울상이다.
그러나 가장 큰 대목인 5~6일 비가 내리면서 입장객 수가 평상시 대비 절반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들이 줄면서 입장객 수입은 물론 주변 음식점 등 전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전년도에 비해 재미를 못 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7일 까지 열리는 연천구석기축제는 2020~2023 문화관광축제 및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 축제를 넘어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고양세계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호수공원 전경[고양시 제공] 고양세계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호수공원 전경[고양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06/SSC_20230506110805_O2.jpg)
하지만, 과거 하루 6~7만명의 유료관람객이 다녀 가던 어린이날 ‘장마 같은 비’로 6000명 만이 다녀가면서 목표 달성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비와 바람으로 손상된 일부 화훼도 교체하면서 비용역시 추가 투입되는 등 이례저례 날씨가 원망스러운 연휴다. 이날 현재 실내외 전시는 정상 운영하고 있으나, 수상꽃자전거와 꼬마기차 운행은 중단하고 있으며 회전목마는 부분 운영되고 있다. 꽃박람회는 어버이날인 8일 까지 열린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2023년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기념식에서 어린이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가 더(THE) 행복한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상여건 악화로 5일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기념식만 열고, 놀이 및 체험행사 등은 7일 회암사지박물관 잔디마당 일대에서 열린다.[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이 ‘2023년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기념식에서 어린이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가 더(THE) 행복한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상여건 악화로 5일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기념식만 열고, 놀이 및 체험행사 등은 7일 회암사지박물관 잔디마당 일대에서 열린다.[양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06/SSC_20230506110806_O2.jpg)
회암사지 왕실축제도 옥정지구에서 예정됐던 시가지 어가행렬과 기념공연 등은 전면 취소됐다. 개막식을 비롯한 행사장 내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마당, 창작 뮤지컬 ‘하늘을 받들다’ 등은 6일 오후 정상 진행한다. 상설 부대행사와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 야외 부스도 6~7일 정상 운영된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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