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인비행체’ 날아다니는 첫도시 되나 … 6G 입체통신 업무협력에 서명

한상봉 기자
수정 2023-05-08 11:51
입력 2023-05-08 11:51
![개인비행체 파브가 날아다니는 인천 상상도[인천시 제공] 개인비행체 파브가 날아다니는 인천 상상도[인천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08/SSC_20230508115133_O2.jpg)
인천시는 8일 옹진군·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인천테크노파크·㈜숨비 등 총 7개 기관과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6G 입체통신 실증 개발 및 인천 파브 산업과의 융합 등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서에 서명했다.
6G 시험단지인 옹진군 자월도는 덕적·이작도와 함께 국토교통부로부터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아 파브 실증비행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인천은 6G가 통하고 파브가 날아다니는 국내 첫 미래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자월도에 만들어지는 PAV실증화 지원센터 조감도[인천시 제공] 인천 자월도에 만들어지는 PAV실증화 지원센터 조감도[인천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08/SSC_20230508115137_O2.jpg)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포함한 협약기관 및 기업들은 옹진군 자월도 등 특별자유화구역을 6G 시험 및 실증을 위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6G 입체통신의 본격 실증에 앞서, 5G+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공중이동체 기반 임시망 제공 기술’의 실증을 자월도에서 진행하게 된다.
“6G는 공간 제약이나 막힘없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기지국 없는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파브는 완벽 비행”6G 무선통신은 5G 무선통신 이후의 표준 무선통신 기술로, 5G보다 50배 빠른 1Tbps(테라비트/초)의 통신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무엇보다 다른 것은 6G는 공간의 제약이나 막힘없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이라는 점이다. 지상에 통신 기지국이 없는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파브는 완벽하게 비행할 수 있게 된다.
![PAV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개인비행체 PAV가 비행하는 상상도[인천시 제공] PAV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개인비행체 PAV가 비행하는 상상도[인천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08/SSC_20230508115141_O2.jpg)
유정복 시장은 “오늘의 6G 협정은 수 많은 가치를 창조해 나갈 출발지이자,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인천에서 개발한 파브와 6G를 활용해 파브가 비행하는 관광복합리조트인 파브랜드마크시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EX 2021 인천 PAV관에 전시된 개인비행체[인천시 제공] ADEX 2021 인천 PAV관에 전시된 개인비행체[인천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08/SSC_20230508115142_O2.jpg)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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