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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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3-07-05 12:17
입력 2023-07-05 09:29

연평균 운송적자 1760억원 … 8년 만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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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찬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6월말 공사 현장 모습[인천시 제공)
인찬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6월말 공사 현장 모습[인천시 제공)
서울에 이어 인천 지하철도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10㎞)을 150원 인상한다.

인천시는 서울시·경기도·한국철도공사와 최종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부터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천400원으로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인천지하철 요금은 2015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200원 오른 뒤 8년간 동결돼 왔다. 인천도시철도는 그동안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이 누적돼 최근 2년간 연평균 운송적자가 1760억원을 기록했다. 운송원가 대비 요금 수준을 의미하는 요금 현실화율도 지난해 기준 31%까지 떨어졌다. 인천시는 당초 올해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줄였다.

하반기에 시내버스 250원,광역버스(직행좌석) 350원,청라∼강서 광역간선급행버스(BRT) 400원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경우 성인 기준 교통카드를 이용한 버스 요금은 간선버스 1500원,지선버스 1200원,타 시·도행 좌석버스 1550원,공항행 좌석버스 1900원이 된다.광역버스 요금은 3000원으로,BRT는 2600원으로 오른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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