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아트 알릴 ‘서울아트위크’ 첫 개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수정 2023-08-15 16:12
입력 2023-08-15 15:48

국제적인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과 동기간 열려
다양한 작품 감상 기회이자 K-아트 해외진출 교두보
서울패션위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과 연계

이미지 확대
다음 달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릴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 전시에 선보일 권치규 작가의 ‘유한한숲’. 2023.8.15  서울시 제공
다음 달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릴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 전시에 선보일 권치규 작가의 ‘유한한숲’. 2023.8.15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국제적인 미술행사인 제22회 키아프(Kiaf) 서울(한국국제아트페어)과 제2회 프리즈(Frieze) 서울이 열리는 기간 ‘서울아트위크’를 처음 개최한다.

서울을 찾는 전 세계 미술 관계자와 예술 애호가들의 관람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전시 문화 행사를 열어 행사 기간 서울 전역을 미술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서울아트위크를 통해 시민들에게 국제적인 미술 트렌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은 해외 미술 무대로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서울을 아시아 미술시장의 거점으로 만들고 서울의 도시 매력도를 높여 글로벌 5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서울아트위크 포스터
서울아트위크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아트위크는 9월 1~10일 개최된다. 키아프(9월 6~10일)와 프리즈(9월 6~9일) 일정과 때를 맞췄다.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는 지난해 키아프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행사 기간 7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서울아트위크를 맞아 서울의 작가를 세계에 알리는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 전시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열린다. 신진·중진 작가의 조각 및 설치작품 10여점을 볼 수 있다.
이미지 확대
다음 달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릴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 전시에 선보일 양순열 작가의 ‘마더오똑이’. 2023.8.15  서울시 제공
다음 달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릴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 전시에 선보일 양순열 작가의 ‘마더오똑이’. 2023.8.15
서울시 제공
서울시 대표 공립 미술관인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방물관은 아트위크 특별전으로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행사’와 ‘공+예 다이얼로그’를 각각 개최한다. 내년 하반기 개관할 서울사진미술관은 ‘포트폴리오, 서울’ 사전프로그램 행사를 연다.

서울패션위크(9월 5~9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9월 1일~10월 29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9월 2~10일) 등의 대규모 행사도 서울아트위크를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자세한 전시정보와 부대행사는 서울아트위크 전용 홈페이지(www.seoulartweek.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수준 높은 미술품을 즐길 기회이자 예술가들에게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미술의 도시로 서울의 브랜드를 확립하고 더욱 다채로운 전시와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