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생명의 소중함 되새긴 ‘자살예방 주간 캠페인’

장진복 기자
수정 2023-09-20 16:21
입력 2023-09-20 16:02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
이에 구는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살 위기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지역의 자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5일 중랑중학교를 시작으로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중랑구청 등에서 열렸다.
캠페인에서는 ▲마음 안녕 포토존 ▲생명 사랑 스티커 제공 ▲스스로 마음 안녕 격려의 말 전하기 ▲마음 안녕 N행시 짓기 등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주민분들께 마음 건강과 생명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기고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몸뿐 아니라 마음 건강도 세심히 챙길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주민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30~31일 전 직원 대상 자살 예방 지킴이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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